순천시, 청년 창업 체계적 지원체계 마련
조준성 기자
2025년 02월 05일(수) 10:33
창업연당 순천창업포럼에서 청년창업가들이 창업스토리를 공유하고 있다
[호남미디어협의회]순천시는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연당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업연당은 지역 기반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순천시는 창업스쿨, 공유오피스 멤버십, 청춘창고,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 창업특강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고자 한다.

창업을 처음 시작하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창업스쿨’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3월과 9월(예정) 각각 8주간 진행되며,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유치를 위한 IR 피칭(스타트업이 핵심 메시지를 전달해 투자자를 유치하는 발표 과정)까지 창업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시는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청춘창고’를 운영하여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 공간을 제공한다.

청춘창고에서는 연 6회 브랜딩, 세무 등 전문가 초청 교육을 진행하며, 재창업에 성공한 선배 창업자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실전 경험을 배울 수 있다.

창업 사무공간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공유오피스 멤버십’도 운영한다.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모집하며,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무료로 입주할 수 있다.

입주 기업에게는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입주기업 간 교류를 위한 ‘입주기업 네트워킹 데이’도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선정된 10명의 청년에게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임차료 등 사업화 자금 1천만 원을 지원하여 사업 고도화를 돕는다.

창업과 관련된 기초 정보부터 세무, 마케팅 등 전문 상담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수요창업상담’을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무료로 운영한다.

또한, 창업특강과 창업포럼을 통해 최신 창업 트렌드와 실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은 2월 중 순천시 누리집에 공고되며, 창업 관련 정보는 순천시 청년정보 사이트 ‘청년정책1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창업을 두려워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창업연당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이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더욱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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