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농촌의 변화는 시민 농촌활동가가 이끈다

농어촌퍼실리테이터 자격증 취득으로 역량 강화

윤창훈 기자
2025년 03월 13일(목) 14:58
농어촌퍼실리테이터 자격증 취득으로 역량 강화
[호남미디어협의회]순천시는 농촌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농촌활동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농어촌퍼실리테이터 자격취득 과정의 수료식을 지난 12일 미생물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어촌퍼실리테이터 자격증 취득과정은 ▲퍼실리테이션 기법 ▲주민 의견 수렴 및 조정 방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마을 리더로 성장하고 마을 발전을 위한 계획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을 마친 21명의 수료생들은 오는 5월까지 실습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부에서 초청하던 농어촌퍼실리테이터를 시민으로 대체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 활동가로서 자부심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은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하는 농촌개선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의 핵심”이라며 “시민 농촌 활동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고 농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마을 리더 육성, 공동체 의식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가고 있다.
윤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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