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가정의 달 맞이 “길 위의 인문학 기행” 실시 윤창훈 기자 |
2025년 05월 12일(월) 1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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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문학 기행은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역사적·문학적 배경을 직접 체험하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가 가족들은 문학관 전시 관람과 함께 문학 해설사의 생생한 해설을 들으며 작품의 무대가 된 보성 지역의 역사와 인물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조정래 작가의 창작 배경, 집필 과정, 작품 속 인물에 대한 해설 등을 통해 깊이 있는 문학적 감상을 나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새마을문고장흥군지부 김옥화 회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과 역사 인식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문고회원들의 문화 공유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학 작품을 현장에서 배우며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새마을문고 장흥군지부는 헌책을 새 책과 교환해주는 알뜰도서 교환전, 환경안내소, 휴가지 이동도서관, 재능나눔 봉사 등의 활동으로 지역의 문화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윤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