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새정부와 함께 여순 진상규명·명예회복 최선 다짐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 등 재구성·국가차원 위령사업 추진 강조 문주현 기자 |
2025년 07월 07일(월) 1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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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7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7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인 여순사건의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깊이 헤아려 여순사건이 완전히 해결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예비후보 시절인 2021년 여수 방문 시, 여순사건을 “근대사의 가장 아픈 상처 중 하나”라며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명확한 역사 인식을 보여줬다.
전남도 역시 여순사건 해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 역대 도지사 최초로 유족들께 진심 어린 공식 사과를 했고, 2021년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2024년 개정을 이끌어냈다.
유족들께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매월 10만 원의 생활보조비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여순사건 중앙위원회’와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을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춘 인사들로 바꿔나가고, 국가 차원의 위령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