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지방소멸 대응 대학-지역기관 공동전선 전남대, 지역혁신 협의체 출범…광주·전남 9개 정책기관 참여 이종현 기자 |
2025년 07월 22일(화) 12:14 |
|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30분 대학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대학-지역 상생발전 연구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하고, 광주·전남의 9개 주요 정책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전남대학교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연구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연구원, 전남바이오진흥원,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지역 핵심 기관 9곳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이 직면한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정책 기획부터 정부 정책사업 수행까지 아우르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협력기관들은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거점 역할 수행 ▲전문 인력·인프라 등 역량 상호 공유 ▲지역 수요 기반 정책사업의 공동 연구 및 기획 ▲글로컬대학30, RISE사업 등 정부 정책사업에 대한 선제적 협업 수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학이 함께 지역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협의체 구성 협약 외에도, 각 기관 소속 책임자들을 ‘지역혁신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향후 정책 제안 및 공동 사업 발굴의 실행력도 제고할 예정이다.
이근배 총장은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협약을 넘어, 지역의 문제를 대학과 지역기관이 함께 해결하겠다는 공동 의지의 표현”이라며 “전남대학교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정책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실질적인 공동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실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