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광양전어축제, 성황리 마무리 ‘별헤는 밤! 전어가 전하는 바다의 향연’…3일간 2만여 명 발길 이종현 기자 |
2025년 09월 15일(월) 1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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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별헤는 밤! 전어가 전하는 바다의 향연’을 주제로, 지역 고유 수산자원인 전어와 진월·망덕 일대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에서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전어잡이 소리 시연과 해상 전어잡이배 시연 등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진월 관광 스탬프 투어, 전어가요제, 주민자치 및 교육기관 댄스대회, 맨손 전어잡기 체험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해상 전어잡이 시연’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정병욱 가옥 앞에서 열린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있는 음악 버스킹’도 낭독과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축제의 매력을 더욱 높였다.
또한 저녁 무렵 배알도 섬정원과 별 헤는 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진 야간 공연과 경관조명은 가족 단위와 연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진월면 청년회, 체육회 등 사회단체와 광양경찰서·광양소방서·광양시 자율방범연합회가 협력해 교통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서옥수 진월면장은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축제를 준비한 만큼,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통해 광양 전어와 진월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기춘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볼거리·즐길거리·맛볼거리로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축제가 남긴 즐거움과 감동이 관광객들에게 오래도록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