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민선8기 취임 1주년 행사 대신 군민생활현장 방문 - 군수를 위한 시간이 아닌, 군민을 위한 시간으로 - 윤창훈 기자 |
2025년 10월 17일(금) 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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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행사 대신 취약계층, 농가 등을 찾아 군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는 뜻깊은 날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7일 재선거로 조상래 군수가 제48대 곡성군수로 당선됐고 올해 10월 17일이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조 군수는 재선거로 당선된 만큼 남은 임기가 길지 않고 실용 행정 방침에 따라 기념행사는 생략하고 군민들에게 달려갔다.
조 군수는 아침 일찍 배우자와 함께 사회취약계층 생활 시설인 곡성읍 소재 삼강원에 방문해 삼강원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배식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현장에서 조 군수는 “사회적 취약계층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는 군정을 펼치겠다”라며, 원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충의공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진행했고, 수확의 계절을 맞아 옥과면 소재 시설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영농 현장에서 조 군수는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생산을 뒷받침할 유통 판로 문제해결이 중요하다”라며 “다양한 판로 개척과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장 방문을 끝낸 후에는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세종시로 달려갔다.
조 군수는 “기념식보다 군민과 함께 땀 흘리는 하루로 1주년을 맞고 싶었다”라며 “군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곡성의 내일을 군민과 함께 그려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 1년 동안 ▲전 군민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소아청소년과 상시 진료 개시 ▲복지·안전망 강화를 통한 출산율 반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군민 체감형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새로운 곡성, 희망찬 군민’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