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예향목포연구회, 목포시 문화예술 발전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및 시민 문화복지 향상 위한 방안 모색 노해섭 기자 |
2025년 10월 20일(월) 1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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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목포의 문화예술 정책을 현실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실질적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예향목포연구회 박수경 회장을 비롯해 최유란 간사, 문차복·박창수·박용준 의원과 박창식 목포문화원장, 박정수 부원장, 정미영·천병식 이사, 조상현 사무국장, 그리고 목포시 문화예술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목포문화원의 열악한 운영 환경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목포문화원은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문화 계승, 다양한 문화행사 추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음에도 전남 내 시 단위 문화원 중 유일하게 독립된 청사가 없어, 현재 ‘목포시 건어물젓갈센터 4층’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예향목포연구회는 이러한 위치적 한계가 목포문화원이 지역 문화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큰 제약으로 작용되고 있다며, 시가 소유하고 있는 기존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신속히 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목포시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수경 회장은 “예향목포연구회는 예향목포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문화예술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목포시와 함께 시민의 문화복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물론, 문화원이 향토문화 발전과 계승을 위한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현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향목포연구회는 진도답사를 통해 상설공연 관람, 진도군 문화예술과 및 남도국악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 간 우수사례를 연구함으로써 향후 목포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