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행안부 ‘2025년 정책현안 데이터분석 기술지원 사업’ 선정

광양사랑상품권 이용특성·소비패턴 분석으로 맞춤형 정책 수립

강미영 기자
2025년 10월 20일(월) 15:32
광양시청
[호남미디어협의회]광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정책현안 데이터분석 기술지원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현안 대응 역량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11월까지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출하면 내년 2월 분석 결과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광양사랑상품권 이용특성 및 소비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이는 지역화폐 운영 실태를 데이터로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 흐름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분석 과정에서는 업종·지역·시기별 소비 유형과 이용자 특성을 살피고, 할인 정책의 실제 효과·지역 내 소비 진작 정도·외부 소비 유입 등 파급효과를 면밀히 검증해 지역 상권 특성에 맞는 소비 촉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2월 구축되는 ‘광양시 스마트행정 시각화 시스템’을 통해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시각화해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보안성을 강화한 생성형 AI 행정환경을 전 직원으로 확대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인구·교통·안전·경제 등 생활밀접 분야의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분석을 지속 추진해, 정책 효과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은미 디지털정보과장은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분석 행정과 AI 행정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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