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고려청자박물관, 특별전 ‘보배로운 달빛, 월남사’ 개최
보월산이라 불린 월출산과 월남사의 불교미술 조명 추성길 기자 |
| 2025년 10월 29일(수) 0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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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천년역사를 간직한 월남사의 유물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월남사에서 출토된 90여 점의 유물과 문헌기록, 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대각국사 의천을 비롯한 고려시대 국사들이 월출산을 보월산이라 했던 역사적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이다.
전시 주요 내용은 사찰건축의 와전, 불교의례와 장엄구, 불단 장엄과 청자전, 월남사의 음다 문화, 행향을 통한 수행, 도자기로 본 월남사의 역사, 삼층석탑과 청동병 등으로 구성했다.
전시를 통해 월남사의 역사와 의례, 사찰 생활 문화 등 고려 불교문화를 깊이있게 들여다 볼 수 있다.
특별전은 내년 3월 8일까지 약 4개월간 고려청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고려청자박물관 최영천 관장은 “고즈넉한 사찰의 옛 모습을 떠올리며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성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