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가을 속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산림박물관과 목공예기능인 양성 아카데미까지, 온가족 체험 공간 마련

강미영 기자
2025년 11월 05일(수) 15:22
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호남미디어협의회]광양시는 백운산자연휴양림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 숲길과 맑은 공기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맑은 공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과 교감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 명소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단풍에 물든 나무 사이로 백운산 산림박물관이 모습을 드러내며, 방문객을 자연 속 배움의 공간으로 안내한다.

백운산 산림박물관은 숲과 인간, 나무와 목재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산림문화공간으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내부는 ‘숲은 사라져요’, ‘숲은 소중해요’, ‘숲과 함께해요’ 세 개 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숲의 생태와 기능 ▲백운산의 사계절과 생태 ▲나무의 성장과 목재 활용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1전시실은 영상과 모형을 통해 산림의 순환과 기후변화 속에서 숲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전시실에서는 백운산의 사계절과 다양한 생태를 디오라마와 표본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3전시실은 나무의 성장 과정과 목재의 활용법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다.

백운산 자연휴양림 내에 자리한 광양시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직접 목공을 배우고 창의적인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목공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다.

목재의 기본 원리와 도구 사용법을 배우는 것부터 실제 생활가구 제작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생활 속 목재 활용법과 목공 기술을 익히며 창의력과 손기술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는 총 1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도 목공예기능인 양성지원사업’ 목공아카데미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다.

참여자는 ‘사이드테이블 만들기’, ‘편백소파 만들기’, ‘엔드그레인 도마 만들기’ 등 13개 강좌 중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해 창의적인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강좌는 소수 인원으로 운영돼 강사의 1:1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청은 오는 11월 7일까지 이메일 또는 현장 접수(옥룡면 백계로 374)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휴양림과로 문의하면 된다.

심현우 휴양림과장은 “백운산자연휴양림은 백운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배움, 체험이 함께하는 복합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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