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백운장학회 제3차 이사회 개최

2025년 백운장학생 521명·7개교, 6억7천1백만 원 지급 결정

노해섭 기자
2025년 11월 24일(월) 16:02
(재)백운장학회 제3차 이사회
[호남미디어협의회](재)백운장학회가 지난 21일 시청 창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 2025년 제2회 세입·세출 추가 경정 예산(안) ▲ 2025년 백운장학생 선발 심의(안)▲ 2026년 세입·세출 예산(안) 총 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백운장학회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총 823건의 ‘2025년 백운장학생’ 신청서를 접수했다.

서류 검토와 세부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 그리고 이번 이사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7개교 521명을 선정했으며, 총 6억 7천1백만 원의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백운장학생은 부모(보호자) 재산 수준, 자녀 수, 학생의 학교 성적, 수상 경력 등을 분야별로 ‘선정 기준 배점표’에 적용해 점수를 산정했으며,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했다.

분야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대학생은 ▲ 등록장애인 1명 ▲ 다자녀 가정 33명 ▲ 성적 우수 84명 ▲ 학업 지원 54명 ▲ 저소득가정 가계지원 40명 ▲ 관내 대학(광양보건대) 83명 ▲ 만학도 2명 ▲ 독립유공자 후손 3명 등 총 324명을 선발했다.

초·중·고등학생은 ▲ 특기 장학생 46명 ▲ 선행·다문화 장학생 17명 ▲ 다자녀 가정 장학생 106명 ▲ 북한이탈주민 장학생 5명 ▲학교 밖 청소년 5명 ▲ 이사회 추천(생계곤란) 1명 등 177명을 선발했으며, 특기 지도 우수학교는 7개교를 선정했다.

지난해와의 차이점은 북한이탈주민 장학생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록금 장학금을 신설하고,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구분·심사해 대학원생 20명을 별도로 선발했다는 점이다.

학생별 장학금 지급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 대학생 50~250만 원이며, 특기지도 우수학교는 150만 원이다.

백운장학생 선발 결과는 11월 28일 (재)백운장학회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장학금은 12월 말까지 학생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2025년 백운장학금 장학증서는 오는 12월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백운장학회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넓혀 주고,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임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 이후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 기부로 248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17,725명의 학생에게 총 142억 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백운장학생 선발 외에도 저소득 주민 자녀 장학금, 고등학생 학업장려 장학금 등을 통해 총 867명에게 2억1천7백8십만 원을 지급했다.

또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974명에게 메이저 인터넷 강의 종합 수강권을 제공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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