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아침간편식, 학생의 건강한 하루를 열다

시행 2년 만에 2배 확대…건강·집중력 향상에 만족도 ‘상승’

제갈대종 기자
2025년 12월 17일(수) 11:07
군내북초 학생들이 아침간편식을 먹으며 아침독서활동을 하고 있다.
[호남미디어협의회]전라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아침간편식 지원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23년 9월 도입 첫해 61개교(약 5,000여 명)를 대상으로 했던 아침간편식 사업은 2024년 107개교(약 8,500여 명)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128개교(9,600여 명)으로 지속 확대됐다.

이는 2년 만에 수혜 학생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교육 현장의 높은 수요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의지가 맞물린 결과다.

교육현장의 만족도도 높다.

전남교육청이 11월 26일~12월 4일(9일간) 6,1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침간편식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93%, 학생 87%, 교직원 84%가 사업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 사업에‘매우 만족’ 한다고 답한 비율이 전년 대비 학부모는 8.7%p, 학생은 4.0%p, 교직원은 0.7%p씩 상승해, 사업의 양적 확대를 넘어 운영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남교육청은 간편식 단가를 인상하여 질적 수준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메뉴 발굴, 인력비 지원 등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 대책을 병행하며 사업의 신뢰도와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아침간편식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과 학습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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