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부산면 ‘유량리 사람들 전시회’ 주민 공감 속 성료
최지우 기자
2026년 01월 22일(목) 13:37
장흥 부산면 ‘유량리 사람들 전시회’ 주민 공감 속 성료
[호남미디어협의회]장흥군 부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주민 참여형 아카이빙 전시 ‘주민화합마당–유량리 사람들’ 사진전이 1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부산면 복지회관에서 차분히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부산면 유량리(유량·양촌·용동)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기록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주민들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인터뷰 기록이 정갈하게 전시됐다.

방문한 주민들은 이웃의 삶을 조용히 살피며 깊은 공감과 유대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규모의 화려한 행사 대신, 주민들이 서로의 기록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실 있는 자리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25년 4월부터 추진된 인적 아카이빙 사업을 통해 수집된 소중한 자료들은 주민들의 높은 이해도와 참여 속에 지역의 따뜻한 기록물로 완성됐다.

부산면 관계자는 “화려한 축제보다 더 큰 울림을 준 것은 주민들이 이웃의 삶을 존중하며 지켜봐 주신 진지한 관심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회복된 공동체 의식과 주민들의 자긍심이 앞으로 마을을 지탱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소멸 위기 지역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한 의미 있는 선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지역 문화자산으로 활용돼 그 가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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