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세 인생! 활기찬 노후! 광양시, 2026년 노인복지에 1,081억 원 투입 소득·돌봄·건강·생활환경·여가문화 아우르는 43개 사업 추진 조준성 기자 |
| 2026년 04월 02일(목) 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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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00세 인생! 활기찬 노후!'를 비전으로 ‘광양시 제2기 노인복지 기본계획’에 기초한 올해 시행계획에 따라 5개 추진전략, 43개 사업에 총 1,08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도시이자, 평균연령 44.4세로 전국 평균 45.9세, 전남 평균 49.6세보다 낮은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노인 인구 비중도 17.4%(2만 7,036명)로 전국 20%, 전남 28.4%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인복지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득 공백 없는 노후생활 보장
광양시는 노후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어르신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 예산은 174억 1천만 원으로, 전년보다 39억 원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광양시, (사)대한노인회, 광양시니어클럽, 중마노인복지관 등 4개 수행기관에서 전년보다 587명이 늘어난 4,14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광양시니어클럽은 올해 ▲온동네등하교안심봉사단 ▲스쿨존치안지킴이지원단 ▲시니어안전관리지원단 ▲플라스틱자원순환지원단 ▲온동네초등돌봄지원단 등 5개 신규사업을 추가해 일자리 유형을 넓혔다.
광양시니어클럽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노인일자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광양경찰서, 광양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지역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에게 소득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보람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통합돌봄 강화
올해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전면 시행되면서, 병원과 시설 중심이 아닌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가 본격화됐다.
광양시는 이에 앞서 관련 조례 제정,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우수기관 견학, 통합돌봄팀 신설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보건의료 ▲장기요양건강 ▲주거지원 ▲일상생활 지원 ▲특화사업 추진 등 5개 분야 29개 사업을 담은 2026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광양시 특화사업으로는 가정에서 물리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문재활지도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의료기관 진료를 돕기 위한 ▲병원동행서비스가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회복과 일상 복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방 중심 보건·의료서비스 확충
광양시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건강증진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허약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등을 비대면으로 지원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등이 직접 찾아가는 통합의료서비스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 조기검진비와 약제비를 지원하고, 인플루엔자·폐렴구균·대상포진 등 노인예방접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2026년에는 요실금 예방사업을 시비로 추진해 어르신의 건강 유지와 일상생활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르신 친화 지역환경 개선
광양시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운영 ▲경로당 환경개선과 물품 지원 ▲파크골프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시행한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사업은 지난해 177만9,387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노후 경로당 4개소를 대상으로 리모델링과 개보수를 추진하고 물품을 지원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올해는 경로당 운영비를 늘리고 신규 사업으로 경로당 회장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광양시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해 매월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월면에는 전천후 실내게이트볼장을 조성해 날씨와 관계없이 연중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어르신의 신체활동 기회를 넓히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가·문화·사회참여 지원으로 활기찬 노후 뒷받침
광양시는 어르신이 일상에서 가까이 이용하는 노인복지관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시 직영인 광양노인복지관·광양실버주택복지관과 위탁 운영 중인 중마노인복지관은 ▲평생교육 ▲취미여가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총 85개 과목의 노인문화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치 동아리와 지역사회 협력사업도 함께 운영해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복지관별 특화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웰다잉 인식을 위한 자아통합 프로그램 ▲인생여정 그림책 프로그램 ▲산넘고 물건너 미라클래스 등 각종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복지관별 특성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로식당에서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에게 균형 잡힌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 5일 운영을 통해 하루 평균 35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안정적인 식사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버이날 행사는 행사 지원비를 늘려 보다 내실 있는 행사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각 도서관에서는 신규 사업으로 책과 휴식을 결합한 시니어 독서쉼터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의 독서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소득·돌봄·건강·사회참여·여가 등 어르신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