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오늘 하루만 쉬어도 괜찮아요”...순천만국가정원, ‘엄마는 힐링중’ 개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울길광장·테라피가든 일원에서 ‘정원이 건네는 위로’ 선보여 윤창훈 기자 |
| 2026년 05월 20일(수) 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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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순천만국가정원 개울길광장 및 테라피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참여 대상은 3040 엄마와 동반 가족으로, 엄마와 아이가 각자의 공간에서 치유와 체험을 한 뒤 다시 만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엄마도 쉬어야 가족이 건강하다”는 메시지 아래, 엄마를 ‘누구의 엄마’가 아닌 한 사람의 나로 다시 마주하는 시간에 초점을 맞췄다.
입장과 동시에 참가자는 자신이 불리고 싶은 이름을 적고, 약 1시간 30분 동안 육아와 돌봄의 역할에서 잠시 벗어나 정원 속에서 온전한 쉼을 경험한다.
행사는 엄마의 감정 회복 과정을 따라가는 4단계 감성 흐름으로 구성됐다.
육아와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쉬는 ‘로그아웃’, 정원라운지와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생기를 되찾는 ‘나로 로그인’, 엄마 마음 세탁소에서 감정을 흘려보내는 ‘마음 환기’, 아이가 준비한 선물과 함께 다시 가족을 만나는 ‘가족으로 로그인’까지, 엄마의 쉼이 가족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원라운지, 엄마 마음 세탁소, 김토끼 작가의 토닥토닥, 초록을 담은 인생샷, 정원뷰티살롱 등이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엄마 얼굴 그리기, 비밀 선물 만들기, 보물찾기, 컬러링 체험도 함께 마련돼, 엄마는 정원에서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아이는 엄마를 위한 마음을 준비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시민의 쉼과 회복을 돕는 정원복지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분리’와 ‘재회’다. 엄마는 정원 속에서 쉼과 위로를 경험하고, 아이는 엄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엄마와 아이가 서로를 위한 마음을 안고 다시 만나는 순간은 가족 간 정서적 회복을 이끄는 순천만국가정원의 특별한 정원복지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엄마는 힐링중>은 육아와 돌봄에 지친 엄마들이 잠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라며 “동시에 정원이 시민의 일상에 어떤 위로와 회복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도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정원복지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사전 모집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며 참가비는 1만 5천원(엄마 힐링 프로그램 및 아이 체험 포함)이다. 국가정원 입장료는 별도이다.
윤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