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체육 꿈나무, 소년체전서 균형 잡힌 미래 경쟁력 입증 광주선수단, 총 63개(금16, 은21, 동26) 메달 획득, 부산광역시 22~26 5일간 열전 문주현 기자 |
| 2026년 05월 26일(화)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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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6개 등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개인종목과 단체종목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조정, 역도, 에어로빅힙합, 검도, 씨름, 태권도, 사격, 합기도, 체조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배출되며 균형 잡힌 전력을 선보였다.
이번 성과는 선수 개인의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학교 운동부와 교육청, 스포츠클럽 등 지역 체육 기반이 유기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광주 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조정 종목에서 나왔다. 남자 15세이하부 더블스컬에 출전한 구시온·박예성(광주체중3) 선수는 3분20초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번 우승은 2002년(제31회) 이후 24년만에 획득한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종목별 의미 있는 기록과 성과도 이어졌다. 소프트테니스에서는 여자12세이하부 단체전 광주선발팀(상무초·문화초)이 1985년 제1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종목 채택 이후 41년 만에 광주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제52회와 제35회 광주선발팀, 제45회와 제33회 문화초가 각각 은메달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값진 결실을 맺었다.
배드민턴에서는 여자15세이하부 단체전에서 광주체육중학교(교장 이병관)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했다. 광주체중은 안정적인 조직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제54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전국 최강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엄유주(광주체중3) 선수는 뛰어난 기량과 팀 기여도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검도에서는 서석중학교가 15세이하부 단체전에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후 11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고, 12세이하부 광주선발팀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허경도(서석중3) 선수는 제52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광주 검도의 차세대 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태권도 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여자 12세이하부 –33kg급 정재윤(봉산초5) 선수와 –50kg급 김홍림(오치초6)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15세이하부 –40kg급 이서연(광주체중1)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여자 15세이하부 –44kg급 박하윤(천곡중1)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과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광주 태권도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역도 종목에서는 진고은(광주체중3) 선수가 여자 15세이하부 인상 81kg급과 합계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고, 용상 부문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에어로빅힙합 종목에서는 여자 15세이하부 5인조 금메달을 비롯해 3인조, 개인전, 힙합단체전 등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김건희(광주에어로빅힙합댄스전문스포츠클럽) 선수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뛰어난 기술 완성도와 표현력을 인정받았다.
씨름 종목에서도 남자 12세이하부 용장급 우민준(서산초6), 남자 15세이하부 용장급 김하율(광주중3), 남자 12세이하부 역사급 노이한(화정남초6)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12세이하부 장사급 양성진(화정남초6)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하율 선수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이어가며 광주 씨름의 기대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영(다이빙) 여자15세이하부 스프링보드 3M에 출전한 이선영(유덕중2)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 12년만에 다이빙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신규 종목으로 채택된 합기도에서는 남자15세이하부 호신술 강민승(바른체육관) 선수가 은메달, 여자15세이하부 호신술 김가람(액터스체육관)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에 첫메달을 안겼다.
탁구에서는 남자12세이하부 개인전 종목 신설 이후 강도현(송정초6) 선수가 광주 선수단 최초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문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학교운동부와 시 교육청, 동․서부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바탕으로 지역 체육의 꿈나무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8년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활약할 주요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이자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대회가 됐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선수가 흘린 땀과 노력, 지도자와 학부모,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이 모여 광주 체육의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유망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에 힘쓰겠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덕분에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주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