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군, 200억 '최첨단 유자 가공 공장' 첫 삽... 농가 희망 완도 고금면, ㈜글로벌냉동식품 200억 투자 유치… 유자 전량 수매·가공 문주현 기자 a557957@naver.com |
| 2026년 07월 27일(월)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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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완도군청에서는 김 신 군수와 ㈜글로벌냉동식품 관계자, 농업축산과 공무원 등이 참석해 유자 가공 공장 건립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자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완도군 고금면에 들어설 유자 가공 공장은 대지 1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첨단 가공 시설 라인 2개가 포함된 생산동과 집하장, 500평 규모의 저온 창고 및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유자 생산, 가공, 유통 전 과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군과 ㈜글로벌냉동식품 간 투자 유치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사업 부지 매입 및 설계도 완성 등 사업 추진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사업비 200억 원 투자, 완도군 생산 유자 전량 수매 및 가공, 완도 유자 브랜드 상품 개발, 국내외 판로 확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동안 완도 유자는 전량 수매·유통되지 못해 농협 일부 수매에 그치며 가격 하락으로 유자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장은 올해 10월 중 착공 예정이며, 완공되면 연간 3천 톤 규모의 유자를 완도에서 직접 수매·가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700여 유자 농가의 경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유자 가공 공장 건립과 연계하여 '완도군 유자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유기농 명품 유자 육성 및 최고 품질 유자 단지화 사업 등을 추진하여 고품질 유자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신 군수는 "유자 가공 공장 건립 회의를 정례화해 조속한 착공을 추진하고, 농업인 소득 향상과 완도 유자 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군수는 유자 외 비파 등 특화 작목 분야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소득과 활력 있는 농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자 가공 공장 투자 협약을 맺은 ㈜글로벌냉동식품은 경기도에 본사 및 물류센터 2개소, 중국·베트남에 해외 공장을 보유한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농산물 가공 및 수출 전문 기업으로 알려졌다.
문주현 기자 a55795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