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비인간 목소리' 정책 제안 완성…만물공동회 의제화 생태공론장 2회 숙의로 정책 제안 완성 강미영 기자 a557957@naver.com |
| 2026년 08월 24일(월) 1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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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론장은 시민이 생태 의제를 발굴, 숙의하여 정책을 제안하는 숙의민주주의 모델이다. 특히 흑두루미 등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존재를 대신해 발언하는 '대변인 제도'를 도입, 기존 공론화에서 배제됐던 존재들의 이해관계까지 논의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공론장에는 예비참여자 중 무작위 선발된 32명과 퍼실리테이터 8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지난달 결과를 공유받고, 생산자, 노동자, 사회적 약자, 미래세대 등 4개의 '인간 대변 그룹'과 동식물, 기술, 자연, 법·제도 등 4개의 '비인간 대변 그룹'으로 나뉘어 토론과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심화 토론을 거쳐 '생태공론장의 지속화', '생태교육과 미래세대', '자연·동식물의 권리와 환경보호', '생태적 돌봄 사회' 등 4개 공동 제안문을 완성해 발표했으며, 소회 나눔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 참여자는 "지난 생태공론장에 이어 비인간 존재를 대변하며 숙의한 결과, 그동안 놓쳐온 목소리들이 선명하게 다가왔다"며, "오늘 완성한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두 차례 생태공론장에서 도출된 요구안을 오는 9월 19일 개최 예정인 '순천 만물공동회'의 주요 의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순천 만물공동회는 비인간과의 공생을 위한 시민 참여형 공공 축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에코칼리지 사무국(061-749-37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미영 기자 a55795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