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그냥드림’ 9월부터 전 읍면동 시행…복지 문턱 낮춰 별도 신청·소득 기준 없는 이용 가능 최지우 기자 a557957@naver.com |
| 2026년 08월 24일(월) 15:50 |
|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는 9월부터 2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전했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시민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받도록 20개 읍면동에 ‘그냥드림 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면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해 거주지역별 복지서비스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기존 복지제도를 이용하지 못했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그냥드림’은 별도의 신청 절차나 소득기준 없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가구당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용 과정에서 복지상담을 병행, 개인별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첫 이용 시에는 서류 작성 부담을 줄이고자 통합이용신청서를 작성하면 식품과 생필품을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2회차부터는 복지상담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고, 3회차에는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민간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지속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제도권 복지안전망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시청 이화실에서 20개 읍면동 업무 담당자와 수행기관인 나주시노인복지관 기초푸드뱅크사업 종사자 등 45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그냥드림’ 운영시스템 사용법을 비롯해 물품 배부 시 민원 응대, 이용자 복지상담,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 현장 실무사항을 중점 공유하며 사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9월 사업 시행 이후 읍면동별 이용 현황과 현장 의견을 지속 점검하고, 한정된 지원 물품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수요와 이용 상황을 면밀히 살펴 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복지의 시작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주저하지 않고 손을 내밀도록 문턱을 낮추는 것”이라며, “단순히 당장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연결하여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지우 기자 a55795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