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상호결연 거제 수해 '민관 합동 복구' 총력

구례군, 군의회, 민간단체 80여 명 수해 성금·구호물품 전달
33도 폭염 속 토사 제거, 비닐하우스 정리 등 현장 복구

문주현 기자 a557957@naver.com
2026년 08월 26일(수) 14:20
거제시 수해 현장, 구례군 민관 합동 지원
[호남미디어협의회] 구례군은 지난 24일 상호결연(자매결연) 도시 경남 거제시에서 장길선 구례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 군의회, 민간단체 등 80여 명이 민·관 합동으로 수해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경남 거제시는 구례군과 1998년 상호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상호 교류·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 날 거제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장길선 구례군수와 문승옥 구례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문정현 구례군체육회장, 허명진 구례5일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변광용 거제시장에게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례군이 거제시에 전달한 성금과 구호물품은 총 2,250만원 상당이다. 성금은 구례군 300만원, 구례군의회 100만원, 구례군 배구협회·군청배구동호회·군 배구클럽 150만원,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 200만원, 구례5일시장 상인회 100만원, 산동면 주민자치위원회 100만원, 구례읍 봉동5구 주민 일동 50만원, 대성철물 조성란 대표 100만원, 구례육묘장 최근범 대표 100만원 등 총 1,200만원이다.

구호물품은 컵밥·즉석밥, 컵라면, 생수 등 총 1,050만원 상당으로, 구례군 300만원, (사)구례군새마을회 200만원, 구례군체육회 100만원, 민주평통구례군협의회 100만원, 구례읍 이장단·구례읍 주민자치회·구례읍 체육회 150만원, 구례5일시장 상인회 200만원 등이 기부했다.

참석자들은 성금·구호물품 전달 후 33도의 폭염 속에서도 장승포동과 둔덕면 등 호우피해 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민가 토사 제거, 침수된 비닐하우스 정리 등 복구 활동을 통해 구슬땀을 흘렸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지난 2020년 구례군 수해의 아픔을 나눴던 거제시에서 발생한 호우피해 소식에 가슴이 아팠다”며 “상호결연도시인 거제시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구례군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군은 이번 수해 지원 활동 외에도 8월 25일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등 상호결연지인 거제시에 지속적인 복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문주현 기자 a5579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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