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0월 23일 개막…27개 시군구 맛 총집합

10월 23~25일 나주 영산강정원, 27개 시군구 맛 총집합
전시 넘어 체험·체류형 미식축제로 대변신

조준성 기자 a557957@naver.com
2026년 08월 26일(수) 17:10
나주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0월 23일 개최
[호남미디어협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남도의 맛과 음식문화가 10월 나주에 한데 모인다. 27개 시군구의 대표 음식부터 명인과 셰프의 요리, 나주만의 미식 자원까지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남도 최대 미식축제가 오는 10월 영산강정원에서 펼쳐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나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남도의 맛으로 하나되는 통합특별시!’를 주제로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 5개 자치구까지 총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올해 축제는 기존 전시와 관람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람객이 남도음식을 직접 맛보고 만들고 즐기며 머무르는 ‘체류형 미식축제’로 변화를 꾀한다.

27개 시군구 대표음식의 현장 조리와 시식 및 판매를 확대하고 남도음식 명인의 전통음식과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즐겨온 가정식까지 함께 선보여 남도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영산강정원의 넓고 개방된 공간을 적극 활용해 음식과 공연, 체험, 휴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정원형 미식축제장’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머물며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과 주제공연을 비롯해 남도음식 맛보기 프로그램, 전남광주 대표음식 판매장, 남도음식 명인관, 27개 시군구 전시관, 남도음식 체험, 어린이 쿠킹클래스, 요리경연대회, 청년 푸드·디저트존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료 시식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사전모집을 통해 운영하는 시식 체험에서는 남도음식 명인의 요리와 지역 유명 셰프의 특별 요리, 전남광주 27개 시군구의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남도의 다양한 맛을 경험하는 색다른 미식여행을 선사할 전망이다.

남도음식 명인관에서는 명인의 음식 시연과 시식, 쿠킹쇼 등을 연계해 남도 전통음식의 맛과 조리법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27개 시군구 홍보관에서도 각 지역의 대표음식과 가정식을 비롯해 음식에 담긴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시식 중심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이 남도의 음식문화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축제에 앞서 지역 음식문화의 역사와 미식 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남도음식문화 포럼’을 개최할 예정으로 개최 도시만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도 마련한다.

포럼에서는 종가음식과 사찰음식 등 오랜 역사 속에서 이어져 온 전통 음식문화와 영산포 홍어를 비롯한 발효음식 등 나주만의 미식 자원을 폭넓게 살펴보고 이를 관광·문화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축제 기간에는 별도의 ‘나주 특별관’을 운영해 나주의 음식문화와 대표 먹거리, 우수 농특산물 등 지역의 다양한 미식 자원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최지로서 나주가 지닌 음식의 역사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맛의 본고장 나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남광주 27개 시군구가 한자리에 모여 남도의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며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까지 경험하는 특별한 미식축제가 될 것”이라며 “영산강정원이라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남도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알찬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개최 도시 나주가 간직한 전통 음식문화와 영산포 홍어 등 특색 있는 미식 자원을 널리 알려 관광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준성 기자 a5579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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