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대한독립 만세” 특별공연 ‘함성’, 그날 감동 재현 1929년 나주 학생독립운동, 평범한 시민 시선으로 재조명 제갈대종 기자 a557957@naver.com |
| 2026년 08월 26일(수) 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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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이번 공연이 독립을 향한 뜨거운 외침과 그날의 태극물결을 시민들과 함께 되살리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함성’은 1929년 나주 학생독립운동 당시 역사의 중심에 있었지만 기록에는 미처 담기지 못했던 평범한 시민들의 삶과 독립을 향한 염원을 무대 위에 풀어낸 작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 주관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작품은 기존의 사건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시대를 살아간 이름 없는 민초들의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특히 나주역에서 촉발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 동시에 당시 나주에서 살아가며 독립을 향한 목소리를 함께 냈던 시민들의 삶과 감정에 주목했다.
이름 없이 역사의 한편을 지켜낸 시민들의 정의와 독립에 대한 염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관객들이 1929년 당시의 시대상과 역사적 사건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대는 김영봉 연출(前 국립극장 책임무대감독)과 한명선 총감독(나빌레라 단장)을 중심으로 한국무용의 역동적인 춤사위와 가슴을 울리는 소리(창)를 결합한 융복합 공연으로 꾸며졌다.
춤과 소리, 극적 연출이 한데 어우러지며 나주가 간직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무대예술로 풀어내고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확장했다.
공연의 백미는 후반부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낸 ‘태극물결’이었다. 관객들은 리플릿 전면에 인쇄된 태극기를 일제히 흔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공연에 직접 참여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태극물결은 1929년 독립을 향한 나주 사람들의 뜨거운 염원을 상징적으로 재현하며 광복 81주년의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용기 있게 목소리를 냈던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나주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기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a55795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