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특별시, 동구 ‘원각사 불교유물’ 문화유산 지정 목조석가여래좌상·복장유물 '유형문화유산'n지장시왕도 '문화유산자료', 불교문화사 가치 인정 강미영 기자 a557957@naver.com |
| 2026년 09월 16일(수) 10:20 |
|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원각사 목조석가여래좌상’은 발원문(1646년, 인조 24년)으로 제작 시기가 확인된다. 조각승의 조형 감각과 기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3건 219점이 지정된 ‘원각사 복장유물’에서는 15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전반에 걸쳐 간행된 불경과 다라니 등이 확인됐다. 이는 당시 불사(佛事)의 운영체계와 시주 신도들의 구성을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 불교문화사와 지역사회사 분야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원각사 지장시왕도’는 1900년(광무 4년)에 제작된 불화 1폭이다. 광주지역에 현전하는 불화 중에서도 이른 시기에 속하는 작품으로, 화기(畵記)를 통해 조성 연대, 화승(畵僧)의 활동 양상, 당대 불화의 조성 경위를 살필 수 있어 미술사적 및 지역사회사적 가치를 지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원각사 소장품 2건 지정을 통해 지역 불교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운천사 마애여래좌상’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승격 신청과 ‘전남광주 관음사 목조여래좌상과 복장유물’ 통합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이 있었다.
황인채 문화본부장은 이번 지정이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지역 불교문화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역의 소중한 유산이 통합특별시 시민들의 정체성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자, 함께 사는 통합특별시를 구현하는 핵심적인 인문문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보존·활용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강미영 기자 a55795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