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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총 16억 1,7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1억 원 이상), 용역(5천만 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1천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해 발주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사전에 심사해, 예산 낭비를 예방하고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상반기 고흥군은 총 275건의 사업을 심사했으며,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분야 122건 11억 3,700만 원 ▲용역 분야 76건 4억 3,200만 원 ▲물품 분야 77건 4,800만 원으로 총 16억 1,7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억 6,400만 원을 더 절감한 성과다.
군 관계자는 “계약심사를 통해 원가분석을 철저히 시행하고, 불필요한 예산지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운영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