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 시스템 재구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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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영암군,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 시스템 재구축·운영

3월 모바일 웹사이트 새로 개설, 온라인으로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도 확인

영암군내버스
[호남미디어협의회]영암군이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을 재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BIS는 영암군에서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의 ▲실시간 위치 ▲도착 예정시간 ▲운행 노선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것으로 버스정류장 전광판이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시스템 재구축은 2014년 도입된 BIS의 정확도를 높이고, 장애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올해 7월 마무리됐다.

특히, 버스정보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영암군은 올해 3월 모바일 웹사이트를 새로 개설해 시범운영을 마쳤다.

이달부터 정식 오픈한 이 웹사이트에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접속하면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광역버스정보시스템’에 접속한 다음 ‘전라남도'영암군’을 차례로 선택하고, 노선번호 또는 정류장 이름을 검색하면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재구축된 BIS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중교통정보 통합플랫폼과 연동돼 다른 지역 대중교통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영암군은 이후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 민간 앱과 연결해 실시간 버스정보 검색을 확장해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IS 재구축과 함께 영암군은 버스정보단말기를 독천터미널, 세한대학교, 구 삼호터미널 3곳에 추가하고, 비래마을과 학림마을에도 버스정보 확인 단말기를 새로 도입해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영암군은 이번 BIS 재구축 외에도 △버스정류장 정비 △노선번호판 정비 △노선 개편 △친절 서비스 교육 등 교통 개선 사업을 병행하는 동시에 BIS 기능 고도화 및 연계 서비스 확대도 계획 중이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BIS 재구축으로 영암군민에게 더 편리하고 똑똑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교통서비스 개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추성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