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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기명 시장과 백인숙 의장을 비롯해 여수시의회 전체 의원, 범대위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총 200여 명이 함께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폭넓은 공론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부 대시민 토론회는 공감뜨락에서 열리며, 범시민대책위의 여수MBC 순천 이전 반대 활동 경과보고에 이어 시민들이 직접 의견을 밝히는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결의대회는 의회 청사 현관 앞에서 진행되며, 시민의 뜻을 모은 결의문 발표와 거리행진, 구호 제창 등이 이어진다.
거리행진은 여수시의회 → KB국민은행 → (구)송원백화점 → 해양경찰서 → 여수MBC 삼거리까지 약 1.5km 구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여수MBC를 지키기 위한 대시민 토론회 및 결의대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오는 15일 월요일 16시~17시 사이 거리행진 구간에 일부 교통 불편이 예상되므로 우회 이용 등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인숙 의장은 “시민을 배제한 여수MBC 이전 추진은 지역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공공성 파괴 행위”라며 “이번 토론회와 결의대회가 여수MBC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훈 기자
2025.12.09 (화) 18: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