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 ‘꿈의 씨앗’ 심은 5년 ... 지역 특화 진로교육의 성공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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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미래교육재단, ‘꿈의 씨앗’ 심은 5년 ... 지역 특화 진로교육의 성공 모델 제시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에서 추진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호남미디어협의회]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도 지난 5년간 ‘곡성형 진로교육’을 통해 지역 아이들이 자신의 고장에서 꿈을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지역의 환경과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며 지역 특화 진로 교육의 모델을 만들어 왔다.

5년간의 성공적 안착과 확산 : 생애주기별 맞춤형 진로시스템 구축
곡성형 진로교육은 초·중·고 단계별로 진로 인식, 진로 탐색, 진로 설계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생들을 위해서는 진로인식 교육과 진로 한마당을, 중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학년별 맞춤형 진로캠프, 진로 체험 프로그램, 전환기 집중 학년제 프로그램, 자유학기제 심화동아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고등학생들에게는 구체적인 진로 및 진학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심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17개 분야 59회를 운영하여 연인원 2,375명이 참여했다.

사람을 잇고 미래를 잇는 ‘곡성 꿈길 사람길’
지역 내 다양한 직업과 경험을 가진 지역민들이 ‘사람책’이라는 진로멘토로 활동하며 직업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삶의 경험과 지혜, 가치관 등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깊이를 더하는 ‘휴먼라이브러리’와 지역 내의 체험처나 기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실제 직업 현장을 방문하고 직접 체험하는 ‘현장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직업군에 대한 이해와 탐색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는 곡성형 진로교육
재단은 앞으로 곡성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미래 역량 강화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연계형 진로 체험 생태계 구축을 더욱 강화하여 곡성의 농업, 문화, 관광 자원 등 지역 특성과 연계된 지역 전문 직업인과의 멘토링과 실질적인 직업 세계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