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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매주 관내 마을 순회하면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30차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칼갈이, 이동빨래, 이동목욕, 농기계 수리 및 순회교육, 안마서비스, 사진인화서비스, 한방진료, 통합사례관리상담, 주택소방안전점검, 아동학대예방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은 옥과면에서 소재한 전남과학대학교의 안경과학과에서 지원하는 검안 및 돋보기안경 지원서비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과학대학교 안경광학과의 교수, 학생, 안경사들은 주민들을 위해 시력검사 및 안구검사를 진행하고 돋보기안경을 지원했다.
이들은 어려운 생활 형편으로 시력 교정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이나 부적합한 돋보기 사용으로 올바른 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돋보기를 제공했다. 또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배부하고, 사용법도 친절히 안내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안경에 대한 무상 수리 서비스도 제공되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2023년 마지막 희망복지 기동서비스인 만큼 추운 날씨 속에서 주민들에게 더 따뜻하게 다가기 위해 노력했다. 2024년에는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주민들에게 밀접한 복지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성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