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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포시에서는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목포국제축구센터의 인조잔디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박용준 의원은 기존 노후된 인조잔디를 비용을 들여서 폐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재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가로수를 심는 네모 모양의 식수대에는 흙이 그대로 드러나거나 철재 덮개가 설치되어 있다.
때문에 나무의 뿌리가 자라면서 보행자가 걸려 넘어지거나 밀러나온 철재 덮개가 보행환경을 위협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인조 잔디 보호덮개 설치는 가로수 식수대 흙 위에 평탄화 작업을 진행한 뒤 녹색의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고정핀을 꽂아 이탈을 방지하는 작업으로, 도로의 미관 개선 효과와 나무 뿌리 성장에 의한 위험이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한 토양의 질이 떨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제안에 목포시에서는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검토하고 진행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박용준 의원은 "올해 2월 소속 상임위인 기획복지위원회의 국내연수 장소였던 거제시를 방문하면서 해당 인조잔디 덮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목포시에는 대부분 흙이 그대로 드러나서 휑하고 군데군데 잡초가 보이는데, 폐인조잔디 재활용을 통해 예산도 절감하고 보행 환경과 경관도 개선될 수 있도록 목포시의 적극 행정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강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