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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청소년 역량 강화 ▲위기청소년 맞춤 지원 ▲청소년 자립 및 보호 ▲청소년 참여 확대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총 다섯 가지 핵심 분야로 정책을 구체화해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청소년 역량 강화…다양한 프로그램 확대 운영
광양시는 청소년들의 자기 계발과 재능 향상을 위해 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문화센터, 광양청소년문화의집, 금호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며, 방과 후 아카데미와 함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문화예술 아카데미 ▲진로 탐색 프로그램 ▲미래주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개개인의 특기를 계발할 수 있도록 80여 개의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과 연 10회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페스티벌(2월), 초록동요제(7월), 푸른성장 청소년 대축제(10월)등 다양한 행사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 위기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맞춤 지원 강화
광양시는 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심리 상담 ▲학습·진로 프로그램 ▲학교폭력 예방 사업 ▲청소년 실태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1 집중 클리닉과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에게 생활·건강·학업·상담·자립 등 사회·경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해 서비스 분야별로 최대 월 65만 원, 연 3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 청소년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관리 된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서는 학업 복귀 및 사회 진입을 돕는 교육, 취업,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급식비 및 교육비, 문화체험비, 교통비 등(월 5만~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이 655㎡ 규모로 프로그램실, 스터디실, 상담실, 북카페로 조성되어 올해 2월 개관했으며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환경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청소년 자립 및 보호 지원 확대
청소년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위해 광양시는 다양한 보호 및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청소년 부모 지원 사업을 통해 자녀 1인당 월 25만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하며,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여성청소년의 보편 복지를 위해 광양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사업(17~19세 대상, 연 16만8천원 지원)을 추진하여 약 2,300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학교폭력 예방사업, 노동인권교육 확대 등을 추진하여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유해환경 감시단을 운영하여 매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추진하고 유해시설 지도·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수립과 운영
광양시는 청소년이 직접 정책 수립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위원회와 청소년시설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정책제안대회 및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시는 이를 적극 반영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 참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광양청소년문화센터 내 수영장을 청소년 전용 놀이공간으로 변경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청소년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설계를 완료했으며 3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는 ▲청소년 참여포털 운영, ▲청소년 원탁회의,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청소년이 실질적인 정책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광양시는 청소년 지원 정책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 교육청, 경찰서, 청소년 기관 등과 협력해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민관 협의회 ▲학교 폭력 예방 지역대책 협의회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청소년 복지심의 위원회 ▲1388 청소년지원단, ▲학습 멘토 지원단을 운영하며 청소년 보호 및 성장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학교 교실을 활용한 돌봄·교육(복합형)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방과 후 돌봄과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Wee 클래스·Wee 센터·Wee 스쿨과 연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적절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및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사랑의 교실’을 통해 정서·행동 문제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태도 로 변화를 유도하고, 수강명령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법원 명령을 받은 청소년들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관기관 협업을 기반으로 청소년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와 실천 방안을 마련해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사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청소년의 꿈, 광양시가 함께 만든다
김종호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이며, 광양시는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광양시를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추성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