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풍선 장식으로 꾸며진 섬진강기차마을은 마치 동화 속 나라처럼 변신하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형형색색의 풍선 장식과 캐릭터 모양 풍선 조형물은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며 설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3일간 중앙무대 앞에서는 마술쇼, 버블쇼, 풍선아트로 이루어진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하이라이트는 5월 5일 어린이날 중앙무대에서의 다채로운 공연이다.
오후 4시에 진행되는 '디즈니 캐릭터 OST 콘서트'는 아이들이 사랑하는 디즈니 명곡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부터 '겨울왕국'의 'Let It Go'까지, 디즈니 명곡들은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뮤지컬 '벌거벗은 임금님'도 선보인다.
전문 아동극단의 화려한 의상과 세트, 그리고 유쾌한 노래와 춤으로 꾸며진 이 공연은 아이들에게 교훈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명작동화 뮤지컬 공연은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그 외에도 ‘일루전 매직’, ‘비스타&싸군의 어린이 인기 콘텐츠 공연’,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도 어린이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중앙무대 옆 잔디광장에서는 3일간 ‘이동식 천문대’ ‘애완 새 체험’, ‘물풍선 미니 오징어 게임’, ‘어린이 목공예’ 등 7개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으로는 ‘애완 새 체험’이 있다.
애완 앵무새 5품종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으로, 전문 조련사의 지도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새를 손에 올려보고 먹이를 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 목공예 체험'은 아이들이 나만의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전문 목공 강사의 지도와 함께 안전한 도구를 사용하여 진행되며, 원하는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펼쳐진다.
'인기 캐릭터 퍼레이드'는 곡성 기차마을의 캐릭터인 도깨비 홍이와 청이 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캐릭터 분장을 한 배우들이 행진하며 아이들과 인사하고 사진을 찍는다.
'SNS 인증샷’ 이벤트와 ‘보물찾기’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기차마을 곳곳을 관람하며 지정된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면 소정의 기념품 선물을 제공받는 즐거운 이벤트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섬진강기차마을을 풍선의 나라로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라고 전하며, 어린이날 행사뿐만 아니라 섬진강기차마을에는 장미공원과 놀이공원인 드림랜드, 증기기관차, 미니기차, 4D 영상관 등 다양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어 가족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어린이 4천5백원, 성인 5천원이다.
단,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추성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