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8,600여만원 투입 96개 경로당 식탁 318조 의자 1,280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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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8,600여만원 투입 96개 경로당 식탁 318조 의자 1,280개 지원

“무릎이 웃고 밥맛이 살아났다” 관절염과 이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식탁에 앉아 있는 모습.
[호남미디어협의회]강진군은 최근 2차례에 걸쳐서 관내 경로당 342개소 가운데 96개소에 식탁 318조와 의자 280개 지원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내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올초에 식탁 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경로당 154개소가 식탁 및 의자를 신청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우리마을행복도우미 8명이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식탁 및 의자를 신청한 경로당을 방문해 공간의 적절성 확인 및 수요량 등을 파악했고 군비 8,621만원을 들여 식탁 318조, 의자 1,280개 설치를 완료했다.

접이식 식탁 설치 보급사업은 강진원 군수가 평상시 마을경로당을 둘러보며 노령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무릎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좌식생활로부터 좀 더 좋은 환경을 마련하기위해 추진했다.

경로당을 이용한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상을 펴고 밥을 먹으면서 앉았다가 일어나기가 어려웠는데 접이식 테이블에 앉으면서 밥을 먹으니 밥맛이 아주 좋고 접이식이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경로당 이용 만족도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하면서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실 때 식탁이 매우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앉았다가 일어나기가 불편했을 텐데 식탁에 앉아서 식사하면서 관절 건강이 좋아지고 편안한 여가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