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캐나다 밴쿠버와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으로 글로벌 교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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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광양시, 캐나다 밴쿠버와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으로 글로벌 교류 박차

동광양중학교·BCCA 네 번째 만남으로 우정 이어가

캐나다 밴쿠버와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으로 글로벌 교류 박차
[호남미디어협의회]광양시는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의 두 번째 교류 일정이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동광양중학교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크리스천 아카데미(BCCA, British Columbia Christian Academy) 대표단 10명(교사 5명, 학생 5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동광양중학교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지역의 문화와 학교생활을 체험했다.

BCCA 학생들은 광양항 안내선 견학, Park1538과 제철소 탐방, 지역 문화관광지 방문 등을 통해 광양의 산업과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광양중학교 정규수업 참여, 한식 만들기 체험, 학교 가요제 관람 및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고 우정을 쌓았다.

특히 7월 14일 동광양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BCCA 미겔 저우(Miguel Zhou)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캐나다 학생들이 광양을 방문한 소감을 발표하며 양교 간 우의를 다졌다.

이어 동광양중 학생들과 BCCA 학생들 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서로의 학교생활과 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상호 이해와 친밀감을 높였다.

동광양중학교와 BCCA의 교류는 2023년 11월 학교 자체 매칭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양교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최경화 동광양중학교 교장은 “양교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친구가 되며 세계시민으로 한 걸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광양시와 협력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승재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청소년 홈스테이는 미래세대가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교류 행사, 민간단체 교류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