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는 고서면 문예회관 내에 ‘지역재난복구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전기 안전 점검과 무료 수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누전, 감전 등 2차 사고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 따른 긴급 대응이다.
현장에서는 배선, 누전차단기, 분전함, 콘센트 등 주요 설비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무상 수리까지 병행하고 있다.
한 주민은 “갑작스러운 침수로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두려웠는데, 전문가들이 직접 점검하고 수리해줘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용혁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피해 주민들이 전기 사고 없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전기 안전 점검과 무상 복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