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지난 정부에서 발표한 신규댐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문금주 국회의원, 김영우 영산유역환경청장, 김정섭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 등 각 기관대표를 비롯하여 강진원 강진군수와 지역주민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병영천 기후대응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주민 대표들과 함께 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병영천 유역은 반복적인 홍수와 가뭄으로 주민들이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홍수조절용 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 강조했다.
이어 문금주 국회의원 또한 “군민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과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장관에게 간곡히 요청했다.
병영면은 지난 2012년, 2021년, 2024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가뭄 시기에는 제한급수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현재 후보지인 홈골 저수지는 조성 후 50년이 넘은 노후 시설로 안전등급 C등급 판정을 받아 구조적 보강이 시급하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강진군,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합리적인 댐 추진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주민 협의와 행정 절차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 사업의 조기 착수와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낼 방침이다.
강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