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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해 양 시·도 간 교육 정책과 행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을 넘어서는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전라남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국·과장 및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주요 정책과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경북은 ‘K-에듀 엑스포’를 중심으로 한 대외 홍보 전략과 인공 지능 시대 교육 방향을, 전남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추진 과정과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모델을 소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한 경험을 나눴다.
행사에선 전남형 AI교육, 농산어촌 학교 혁신,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 등 전남 교육의 특화된 정책들이 주목받았고, 이를 영호남 협력의 새로운 기반으로 제시했다.
양 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실무진 간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정책 교류를 정례화해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영·호남 간 교육협력은 단순한 행사 교류를 넘어 미래교육의 방향성과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대중 교육감은 “영호남은 지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교육을 향한 열정과 철학은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장벽을 허물고, 학생과 교사가 중심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준성 기자
2025.10.27 (월) 1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