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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영광군에서 나고 자란 이우민 선수(채승곤KO복싱체육관 소속)는 타고난 재능과 노력을 통해 2024년 2월 한국 챔피언, 같은 해 12월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복싱계의 기대주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군민들의 압도적인 성원 아래 라이트급 한국챔피언 유도일 선수에게 판정에 가는 접전 끝 3:0 완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첫 방어전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2차 방어전은 원정에서 치르는 첫 방어전이라 챔피언의 본 실력을 검증받는 시험무대로서도 귀추가 주목됐으며, 상대인 송영빈 선수(수성아트 시지 소속)는 같은 체급의 전 한국챔피언 출신 강자이기 때문에 당초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결국 경기는 10라운드까지 가는 혈투 끝에 양 선수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여 이우민 선수는 챔피언 벨트를 지켜내며, 세계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원정 경기에서의 첫 방어전 성공이라는 값진 경험을 토대로 영광군 출신 이우민 선수의 더 높은 비상이 기대된다.
조준성 기자
2025.10.28 (화) 18: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