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제17기 함평군농업대학 졸업식 성료...전문농업인 58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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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제17기 함평군농업대학 졸업식 성료...전문농업인 58명 배출

졸업식 단체사진 – 이상익 함평군수 : 가운데 초록색 가운
[호남미디어협의회]전남 함평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농업인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16일 “제17기 함평군농업대학 졸업식이 지난 13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대학은 한우반과 딸기스마트팜반 2개 과정을 개설해 지역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정원 83명을 모집해 지난 3월 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년간 이론·실습·현장 중심 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58명의 졸업생 및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우반은 총 16회 과정으로 사양관리·번식생리 등 핵심 이론 교육과 인공수정·한우 자가 치료 실습 등을 통해 농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딸기스마트팜반은 총 18회에 걸쳐 스마트팜 기초·재배 기술·병해충 관리 등 교육과 농가 현장 상담을 병행해 스마트 농업 기술 활용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졸업생 대표 신동훈 씨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많이 배우고, 다양한 교육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농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배운 내용을 농장 경영에 적극 적용하고 주변에 알려 지역 농업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현장의 경험과 새로운 기술을 연결하는 농업인의 노력에서 시작된다”며 “졸업생 여러분이 익힌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성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