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025 단비프로젝트 성과공유회’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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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025 단비프로젝트 성과공유회’ 성황리 마무리

5개 거점시설 운영성과 공유…주민 참여 기반 활성화 모델 자리 잡아

담양군, ‘2025 단비프로젝트 성과공유회’
[호남미디어협의회] 담양군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올해 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2025 단비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5개 거점시설에서 추진한 활성화 프로그램의 운영 과정을 소개하고, 주민 참여로 활용도를 높여 온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준공 이후 이용률이 낮아 고민이었던 일부 시설도 주민 기획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운영 기반을 되찾은 점이 주목받았으며, 참석자들은 단비프로젝트가 취미 활동을 넘어 공동체 회복과 생활문화 확산, 지역 특화 프로그램 발굴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단비프로젝트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지 5년 이내의 거점시설을 대상으로, 주민 주도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설 기능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사후관리·활성화 사업이다.

센터는 올해 1월부터 거점매니저 선발과 현장점검, 운영계획 수립 등 사전 절차를 갖추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봉산면은 장구·난타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고서면은 합창단과 디지털·치매예방 교육을 운영했으며, 대덕면은 체조와 밴드, 전통문화 활동, 수북면은 공예·댄스 프로그램, 대전면은 라인댄스·우쿨렐레와 마을 놀이 교육 등을 추진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단비프로젝트가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생활문화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흐름이 마을 단위 사회적경제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자립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순애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장은 “프로그램 운영이 지역 공동체의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실효성 있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