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형 청년공동체 ‘고명팀’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공동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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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고흥군, 전남형 청년공동체 ‘고명팀’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공동체로 선정

청년 창업가 이야기 담은 '고명' 책자 발간회 개최

고흥군, 전남형 청년공동체‘고명팀’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공동체로 선정 (2) - 왼쪽 3번째부터 김경림 고명팀 대표, 송민철 인구정책실장
[호남미디어협의회]고흥군은 지난 21일 전라남도가 주최한 2025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에서 고흥군의 고명팀(대표 김경림)이 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남 도내 20개 시군 우수공동체 참여자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 대표 공동체의 우수사례 발표와 의견 공유를 통한 청년공동체의 비전과 학습의 장으로 진행됐다.

시군별 성과 발표에서는 고흥군의 ‘고명팀’을 포함한 10개 팀이 우수공동체로 선정됐다.

고흥군의‘고명팀’은 2024년부터 전남형 청년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이주 창업 청년 간 간 네트워크 구축, 창업가 발굴 및 기록, 로컬문화 콘텐츠 제작 등을 활발히 추진해 오며, 이주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주 창업 청년을 인터뷰한 책자 ‘고명’을 발간해 관공서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하며 청년 창업가들을 소개해 왔고, 올해는 공동체 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고흥군의 관광 굿즈를 제작해 유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군민에게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을 알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24일에는 고흥군청 로비에서 청년 창업가의 이야기를 담은 ‘고명’ 책자 발간회를 개최했다.

이번 책자는 지역에서 묵묵히 자리 잡아가고 있는 다양한 분야 청년 창업가를 직접 인터뷰해 현실적인 창업 경험과 지역에서 느끼는 기회와 한계, 시행착오와 전환의 순간까지 세심하게 담아내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발간회에서는 ▲고명팀 팀원 및 활동 소개 ▲책자 발간 취지 설명 ▲성과물 배부(책자, 굿즈)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이번 책자 발간은 공동체 활동의 결실을 공유하고, 더 많은 청년이 지역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기획됐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지역에서 꾸준히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가 지역 발전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흥군에서는 올해 5개 청년단체를 선정해 활동비와 네트워크 교류비로 팀당 600만 원씩 지원했다.



제갈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