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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남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송주현 교수가 제39회 대한민국 회화대전에서 입선했다. 송 교수는 다수의 전시 경력과 수상 이력을 보유한 서양화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39회 대한민국 회화대전에서는 ‘Lotus of Hope’를 출품했다. 이 작품은 물속에서 수면 위로 피어오르는 연꽃을 통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생명력과 용기를 표현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송 교수는 지난 11월 26일 ‘미술관에 간 뇌과학자’를 출간했다. 해당 저서는 명화를 뇌과학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교양서로, 작품 속 감정·창의성·몰입의 흔적을 뇌 기능과 연결해 대중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출간 직후 학계와 예술계에서는 ‘뇌과학과 예술을 잇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와 함께 화제를 모았다.
송 교수는 신경 해부학 교육과 뇌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의과대학 교수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산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Top 2% Scientist)에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송 교수는 “학문과 예술이 서로 다른 길이 아니라 결국 같은 뿌리에서 만난다는 신념을 다시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뇌과학과 예술을 연결하는 융합 연구와 창작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2025.12.03 (수) 1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