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촌 창업 연구회, ‘농촌 창업 활성화를 위한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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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농촌 창업 연구회, ‘농촌 창업 활성화를 위한 해법 제시’

모정환 전남도의원, ‘지속 가능한 농촌 창업 환경 조성 방안’ 연구용역 통해 초고령화·지역 소멸 대응 위한 혁신 전략 제시

전라남도의회 모정환의원
[호남미디어협의회]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 창업 연구회’는 지난 12월 9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지속가능한 농촌 창업 연구’ 정책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초고령화와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남 농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모정환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 전남도청 관계 공무원, 연구 수행기관인 (사)지역창업고용진흥협회 황헌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진은 지난 6개월간 문헌조사와 현장 인터뷰, 국내외 우수 사례 분석등을 통해 전남 농촌 창업의 구조적 취약성과 산업적 한계, 그리고 창업자가 겪는 주요 애로사항을 다각적으로 진단했다.

최종보고에서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전남형 초융합 모델’을 최종적으로 제안했다.

이 모델은 생산, 가공, 유통, 브랜드, 투자, 정주 등 각각의 요소를 하나의 유기적 생태계로 연결하여, 개별 농업인이 마주한 한계를 지역 단위의 집합적 성장 구조로 전환하고 지역 전체의 부가가치를 재설계하는 전략이다.

모정환 대표의원은 “지금 전남 농촌은 위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희망의 기운이 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창업 환경이 구축된다면 농가 소득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글로벌 로컬 브랜드 확보까지 연쇄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제시된 정책 제안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입법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 창업 연구회’ 모정환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을 비롯해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1),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1),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 김미경 의원(정의당, 비례),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등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전남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 연구와 입법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강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