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지원1동 '노후 골목재생'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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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지원1동 '노후 골목재생' 본격 추진

지방소멸대응기금 7억 투입, 노후 골목 보행환경 개선
특색 있는 경관 조성으로 주민 정주 여건 향상

[호남미디어협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이달 말부터 지원1동 학소로86번안길 일원에서 골목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7억 원이 투입된다. 노후 골목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경관을 조성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좁고 노후한 골목길, 가파른 경사와 높낮이 차이 등으로 보행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야간 조명과 주민 휴식 공간 부족 문제도 생활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높였다.

동구는 노후 골목 바닥과 빈집 정비, 계단 및 경사 구간 보행 안전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담장, 대문, 우편함, 명패 등을 정비하여 골목경관을 개선하며, 야간 조명과 LED 표지병 설치로 주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한다.

유휴 부지에는 텃밭을 조성하고 기존 정자 쉼터를 보강하여 주민들이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골목 곳곳에는 지원1동의 지역적 특성과 정체성을 담은 ‘머굴마을’ 디자인과 개구리 캐릭터가 적용된다. 이는 획일적인 환경 정비에서 벗어나 마을 고유의 개성을 살리고,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활력 있는 골목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 계획 수립 과정에는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지난 8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기본설계안을 공유했으며, 9월에는 골목재생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하여 사업 우선순위, 마을 디자인, 추가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동구는 이달 중 디자인 시안 확정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건축·토목·전기 분야별 공사에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골목재생사업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노후 골목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라며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마을 고유 특색을 살린 골목경관을 조성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a5579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