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1,340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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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1,340원 결정

최저임금보다 9.88% 높아… 내년 1월부터 적용

여수시청 전경
[호남미디어협의회]여수시는 지난 9월 8일 열린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1,34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생활임금 10,990원보다 350원(3.23%)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 고시 2026년 최저임금 10,320원보다 1,020원(9.88%) 높은 수준이다.

월 급여(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37만 60원으로, 최저임금 월 급여 215만 6,880원보다 21만 3,180원 많은 금액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여수시 생활임금 평균 인상률, 최저임금 인상률, 물가상승률 전망치, 근로자 가구 가계지출 증감률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을 보완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여수시와 시 출자·출연기관 등 소속 근로자 1,500여 명에게 적용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생활임금이 근로자의 안정적 생활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