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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결성해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어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단체다.
현재 전국 1,147개, 여수시에는 64개가 구성돼 있다.
이 중 선진공동체는 활동 실적 평가 결과 상위 5% 이내에 3회 이상 포함된 공동체로,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2곳이 특별사업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안포공동체는 2004년 참여공동체로 구성된 이래 피조개 방류사업 등 총 4억 8,000만 원의 재정지원을 받아왔으며, 지난 8월 5일 평가위원회 현지점검과 8월 28일 사업계획 발표 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는 8억 5,000만 원(국비 50%, 시비 40%, 자부담 10%) 규모로, 화양면 안포마을 귀어·귀촌 교육 공간 조성과 어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공동체 소득증대와 지역 어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동체의 열정과 시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더해져 특별사업비 확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선진공동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