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다산실학연구원, 소설가 ‘설흔’ 석학초빙강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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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다산실학연구원, 소설가 ‘설흔’ 석학초빙강좌 성료

강진에서 피어난 ‘젊은 정약용의 성공과 실패’

강진군청
[호남미디어협의회]강진군은 지난 23일, 강진다산실학연구원 주최로 열린 석학초빙강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소설가 설흔이 초청돼 ‘젊은 정약용의 성공과 실패’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으며, 저서 ‘젊은 정약용의 말꽃모음‘을 중심으로 다산 정약용의 청년 시절 사상과 인간적인 고뇌, 그리고 시대적 도전 속에서 피어난 사유의 힘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설흔 작가는 “다산의 젊은날은 좌절이 아닌 준비의 시간이었다”며, 오늘날 청년 세대에게도 끈기와 성찰의 중요성을 전하며 청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석학초빙강좌는 다산 정약용의 학문정신과 인간적인 면모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연 2회(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지역 군민, 해설사, 직장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과 사인회가 이어지는 등 호응이 이어졌다.

다산박물관장은 “설흔 작가의 강연을 통해 다산의 사상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석학초청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문화행사를 통해 다산사상의 현대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은 오는 11월 21일 ’다산의 생애와 글쓰기‘로 학술대회 개최 예정이다

제갈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