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여행 감염병 주의보" 예방수칙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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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여행 감염병 주의보" 예방수칙 철저 당부

세계적 홍역 유행, 출국 전 예방접종·개인위생 철저
귀국 후 의심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및 여행력 고지

전남광주특별시 휴가철 감염병 예방수칙
[호남미디어협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과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주요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여름철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으로는 홍역,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모기 매개 감염병 등이 지목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홍역은 필리핀, 몽골, 일본 등 주요 해외 여행지뿐 아니라 미국, 멕시코에서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염력이 높은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과 전신 발진을 동반하며, 영유아나 임신부 등 면역저하자는 폐렴, 뇌염 등 중증 합병증 위험이 크다. 홍역 예방을 위해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MMR) 2회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최소 출국 4주 전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는 세균과 바이러스 증식을 활성화하여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로 발생하는 이 질환은 휴가지나 집단 급식시설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해 심각한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육류와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17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이들 질환은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을 공통 증상으로 하며 일부는 발진을 동반한다.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3~4시간 간격 모기 기피제 사용이 권장되며, 출국 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국내외 여행 중에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만약 여행 이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설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최근 해외 여행력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환 복지정책관은 "여름철 감염병은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출국 전 예방접종과 여행 중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입국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문의해 안내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조준성 기자 a557957@naver.com